최저임금액 2010년 4,110원, 2009년 최저임금 4,000원 110원인상

최저임금액 2010년 4,110원, 2009년 최저임금 4,000원 110원인상
내년도 최저임금안 4,110원으로 타결

금년보다 2.75% 인상된 수치, 금일 새벽께 타협안 가결돼

기나긴 마라톤 회의와 협상속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75%오른 4천110원 으로 확정되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늘 오전 5시 20분 쯤 내년도 최저임금을 4천110원 으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저임금 4천110원은 올해의 4천원 보다 2.75% 인상된 수치다.

노동계와 재계, 공익위원 등 각각 9명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에 이르는 회의 막판에 이같이 타협안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은 오늘 새벽 3.9%인상과 1.125%인상안을 최종적으로 각각 내놓고 의견 조율 작업을 벌였다.

공익위원들은 0.4에서 4.6%으로 중재안을 제시했고, 최종적으로 내놓은 2.75%인상안에 대해 전체 정원 27명이 표결을 벌여 23명의 찬성으로 가결돼었다.

최저임금 4,110원

결정된 최저임금은 하루에 8시간을 일한다고 했을 때, 하루 일급이 3만2천880원, 한 달 단위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사업장은 85만8천원, 주 44시간 사업장이 92만8천원이 된다.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은 노동부 장관에게 지체 없이 인상안을 제출하고, 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안 으로 고시한 뒤 10일 이내에 이의가 없으면 8월5일까지 최저임금액을 고시해야 한다.

이번에 결정된 최저임금의 유효기간은 201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어제 저녁 7시부터 서울 논현동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마지막 회의를 시작했으며, 노동부 제출 마감시한인 어제 자정을 넘겨 회의를 지속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금일 새벽 극적인 타협안이 결정됨으로써 최저임금안 상정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연도별 최저임금/인상률

최저임금이 4,110원 으로 오늘 새벽에 타결 되었다고 합니다.

최저임금법 시행이래 처음으로 인상되지 않고, 인하되네 마네 해서 협상이 난항에 빠졌다는 뉴스가 몇일전에 나왔었죠.

그나마 다행인듯 싶네요. 2.75% 인상.. 씁쓸하지만 인하 되지 않아서 다행이랄까요..

점점더 빈부격차가 심해지는데 이런 중요한 결정 하시는 분들께서 조금만더 신경써 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