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정보/전기*전자*계측

LS전선 해저케이블 국내 최초 양산

거친손 2009. 9. 30. 08:20
반응형
LS전선 해저케이블 국내 최초 양산


20일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송정산업단지에 위치한 동해공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해저케이블의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LS전선 동해공장은 경기도 안양에서 이전한 산업용 특수케이블 생산라인을 6월부터 가동한 데 이어 신규 건설한 해저케이블 생산라인도 최근 3개월간의 시험 생산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250kV급 해저케이블은 지난 2월 LS전선이 한전으로부터 수주한 제주와 전남 진도를 잇는 105km 구간에 내년 5월부터 설치를 시작,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LS전선이 진행 중인 제주~진도 전력망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엔지니어링과 시공기술을 내재화하여 유럽과 동남아 등 세계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2013년까지 500kV급 해저케이블, 전력과 통신 외에 가스와 물까지 운반하는 엄빌리컬 (Umbilical) 케이블 등 신제품 개발로 세계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유럽 전선회사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산업용 특수케이블동에서는 풍력, 선박 및 해양, 원자력발전소, 철도차량용 케이블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선박 및 해양용 케이블의 경우 LS전선과 출자사인 JS전선이 세계시장의 30% 이상을 점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해 1조 5천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세계 해저 전력망 사업은 도서개발, 국가간 발전비용 절감정책,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 원자력 발전소의 도서지역 건설, 동북아 전력연계사업 등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