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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의종류 - 화물선 > 건화물선 > 로로선 (Roro Ship)

거친손 2009. 7. 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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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의종류 - 화물선 > 건화물선 > 로로선 (Roro Ship)

자동차와 같이 화물자체가 자체 이동능력이 있는 화물(사진1), 본래의 화물인 컨테이너를 실은 트럭과 같이 운송기기가 함께하는 화물(사진2), 본래의 화물이 바퀴가 달린 트레일러에 실려있어 항구의 운송기기가 이를 배에 실어줄 수 있는 화물(사진3) 등과 같은 화물을 운송하는 선박을 RoRo (Roll-on/Roll-off)선이라고 한다.

컨테이너선에 비해 용적의 낭비가 심하고 화물적재량은 감소되지만, 싣고 내리는 시간이 단축되고, 하역비의 절약과 옮겨 싣지 않는 데서 오는 파손, 쌓은 물건의 붕괴 및 화물 도난이 방지되는 등의 이점이 있다. 화물의 종류와 수송거리에 따라서는 유리한 방식이며 특정 화물의 특정항로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RoRo 와 상대되는 용어는 Lo/Lo(Lift-on/Lift-off) 이 있고 이는 Container Ship 과 같이 화물을 크레인과 같은 장비로 들어서 싣고 내리는 것을 의미 한다. 이러한 두가지의 개념을 복합적으로 적용한 선박은 Ro/Lo 라고 부르며 RoRo/Container Ship 과 같은 선박이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바퀴가 있는 화물을 효율적으로 싣고 내리려면 수평방향 하역이 가능해야 하고 이를 위해 선미측 혹은 선측 중간에 Ramp를 설치하며 (선수측에 Ramp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음), 화물창 내에도 이동 및 공간활용을 위해 여러 개의 Ramp 및 Car Deck가 설비된다.

RoRo 선 중에서 자동차 만을 전용으로 운송토록 설계되고 장비를 갖춘 배를 차량운반선 (Car Carrier, 위 사진 우측) 라고 하며 그 중에서도 승용차 전용선 (PCC : Pure Car Carrier) 와 승용차/트럭 전용선 (PCTC : Pure Car and Truck Carrier)의 상세구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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