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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기계 나라 [중고기계 온라인거래 사상 최대 규모] 2009년 2월 24일

중고기계 나라 [중고기계 온라인거래 사상 최대 규모] 2009년 2월 24일


국내 중고기계 온라인거래 시장의 2월 판매가 전월대비 두배 이상 급증하며 96억원대의 시장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역대 최고 시장규모를 기록했던 지난해 11월과 비교해도 30억원 이상을 상회하는 수치다. 하지만 건수별로는 293건의 판매가 이뤄져 전월대비 6건이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현상은 범용선반, 보링기 및 굴삭기 등 상대적으로 고가에 속하는 장비들의 거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월 한달 중 1천만원 이상의 장비는 140건이 거래됐으며, 이는 전체 판매량의 47%에 달한다. 1억을 호가하는 제품들도 21건의 거래가 성사됐다.

24일 산업포털 다아라(www.daara.co.kr) 및 관련 유통업계 따르면 2월(1월20일-2월19일) 주요 품목별 거래량의 경우 콤프레샤/에어드라이어가 52건으로 전월에 이어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으며, 굴삭기 39건, 범용선반 25건, 프레스 23건, 범용밀링 17건, 계측·측정장비 12건, CNC선반 10건, 톱기계 10건, 발전기 9건, 기타 공작기계 9건 등의 순으로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시장규모는 범용선반이 가장 큰 33억4천850만원대의 시장을 형성한데 이어 터닝기 11억2천만원, 굴삭기 9억5천880만원, 보링기 7억3천만원, CNC선반 5억250만원, 머시닝센타 3억5천200만원, 프레스 3억2천65만원, 콤프레샤/에어드라이어 2억4천805만원, 범용밀링 2억1천40만원, 사출성형기 1억8천950만원 등의 순으로 거래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1월 중 온라인 시장에 매물로 등록된 최다 품목은 연마/연삭기로 303건을 기록했으며, 이어 계측/측정장비 212건, 범용선반 163건, 머시닝센타 123건, 범용밀링121건, 절단/절곡기 119건, 유공압·유분체 관련기기 116건, 프레스 115건, CNC선반 112건 등이 매물로 나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규 장비에 대한 설비 투자 부담을 검증된 제조업체의 중고 장비 구매를 통해 해소하려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특히 중고 공작기계 시장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